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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UMC와 미국 GF 합병 검토! 파운드리 시장의 새로운 강자 탄생할까? 본문

비지니스 경제

대만 UMC와 미국 GF 합병 검토! 파운드리 시장의 새로운 강자 탄생할까?

hultakai 2025. 4.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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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큰 소식이 들려왔어요. 대만의 UMC와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GF)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예요. 이 소식이 왜 중요한지, 두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하나씩 알아볼게요!

대만 UMC와 미국 GF, 어떤 회사일까요?

먼저, UMC(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대만에서 1980년에 설립된 회사로, 대만 최초의 반도체 생산 기업이에요.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로, 주로 14nm 이상의 레거시(성숙) 공정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요. 쉽게 말해, 최신 첨단 기술보다는 안정적이고 오래된 기술로 반도체를 만드는 데 강점이 있는 회사예요. UMC는 대만,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고, 2024년 기준으로 약 19,5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시장 점유율은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4.7%로, 파운드리 업계 4위예요.

 

다음으로, 글로벌파운드리(GF)는 미국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로, 2009년에 AMD의 반도체 제조 부문을 분리해서 설립된 회사예요. GF도 UMC처럼 레거시 공정에 강점이 있지만, 한때 14nm 같은 첨단 공정도 시도했었죠(다만 7nm 공정은 개발을 포기했어요). GF는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자동차, 5G, IoT 같은 분야에서 반도체를 많이 공급하고 있어요. 2024년 4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은 4.6%로, 파운드리 업계 5위예요.

두 회사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요?

UMC와 GF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4위와 5위로, 규모 면에서 비슷해요.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UMC의 시장 점유율은 4.7%, GF는 4.6%로 거의 차이가 없죠. 매출로 보면, 2017년 자료를 기준으로 UMC는 약 46억 달러(약 6조 원), GF는 54억 달러(약 7조 원) 정도를 기록했어요. 두 회사는 전 세계에 걸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어서, 합병하면 아시아, 미국, 유럽 전역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큰 네트워크를 갖추게 됩니다.

왜 합병을 검토하는 걸까요?

UMC와 GF가 합병을 검토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어요:

  1. 대만 의존도 줄이기: 현재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대만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요. 특히 파운드리 1위인 TSMC가 대만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대만해협의 긴장(중국과의 갈등)이 커질 때마다 공급망 리스크가 문제로 떠오르죠. 미국은 이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려고 하고, 이번 합병도 그 일환으로 보입니다.
  2. 중국과의 경쟁 심화: 중국의 SMIC 같은 파운드리 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레거시 공정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UMC와 GF가 힘을 합치면 중국의 공세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거예요.
  3. 규모의 경제 실현: 두 회사는 비슷한 공정 기술을 다루고 있어서, 합병하면 생산 능력을 늘리고 비용을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공장 운영이나 장비 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죠.

합병하면 어떤 시너지가 생길까요?

UMC와 GF가 합병하면 여러 가지 시너지가 기대돼요:

  • 생산 능력 확대: 두 회사는 아시아, 미국, 유럽에 걸쳐 공장을 두고 있어요. 합병하면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UMC의 대만 공장과 GF의 미국 공장이 협력하면 지역별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죠.
  • 기술 공유와 비용 절감: 두 회사는 레거시 공정에서 강점이 비슷해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면 생산 효율이 높아질 거예요. 장비나 연구개발 비용도 나눠 부담할 수 있어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듭니다.
  • 고객 확대와 안정적 공급망: 합병 후 더 큰 규모로 운영하면 자동차, IoT, 5G 같은 다양한 산업에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요. 고객사 입장에서도 TSMC 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대안이 생기는 셈이죠.
  •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대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미국 중심의 공급망을 강화하면, 대만해협 갈등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요. 특히 미국 정부가 이런 방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답니다.

파운드리 2위로 도약할 수 있을까요?

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TSMC가 67.1%로 1위, 삼성전자가 8.1%로 2위예요. UMC(4.7%)와 GF(4.6%)가 합병하면 점유율이 약 9.3%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TSMC 다음으로 큰 파운드리 업체가 탄생하는 거예요. 물론 TSMC의 점유율(67.1%)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치지만, 2위로 올라서면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겠죠. 특히 레거시 공정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요.

마무리

UMC와 GF의 합병 검토 소식은 반도체 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요. 두 회사가 합치면 전 세계적인 생산 네트워크와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파운드리 2위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죠. 대만 의존도를 줄이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데, 과연 합병이 성사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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