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망한 거 아니었어? 매출 사상 두 번째로 높다던데!

화웨이(Huawei)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통신 장비 회사이자 스마트폰 제조사였어요. 그런데 2019년부터 백도어 논란과 미국 제재로 큰 위기를 겪었죠. 근데 2024년 매출이 860억 위안(약 118억 달러)으로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고 해요! 어떻게 된 걸까요? 화웨이가 어떤 위기를 겪었고, 어떻게 다시 살아난 건지 간단히 알아볼게요.

백도어 논란과 제재, 무슨 일?

화웨이 백도어칩

• 백도어가 뭐야?
  백도어는 쉽게 말해 "숨겨진 문"이에요. 화웨이 장비에 백도어가 있으면, 몰래 데이터를 빼내거나 감시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해커가 백도어를 통해 정보를 훔칠 수 있죠. 미국은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협력해서 이런 백도어를 심었다고 의심했어요.
• 백도어 논란: 미국은 화웨이의 5G 장비에 백도어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어요. 2013년 미국 국가안보국(NSA) 전 국장이 "증거를 봤다"고 했고, 2021년엔 파키스탄에서 화웨이가 백도어를 설치하려 했다는 의혹도 나왔어요. 하지만 화웨이는 "우린 깨끗하다"고 계속 부인했죠. 영국 같은 나라는 "증거 없다"고 했지만, 의심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 미국 제재: 2019년, 미국은 화웨이를 "안보 위협"으로 보고 거래를 차단했어요. 구글 안드로이드, 퀄컴 칩 같은 핵심 기술을 못 쓰게 됐죠. 2020년엔 칩 생산까지 막혔어요. 이 때문에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은 매출이 50%나 떨어졌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3위에서 5위 밖으로 밀려났어요.
• 다른 나라 제재: 미국의 압박으로 영국, 일본, 호주도 화웨이 장비를 5G에서 배제했어요. 이런 제재로 화웨이는 큰 위기를 맞았죠.
• 기타 논란: 화웨이는 이란 제재 위반, 지적 재산권 도용, 중국의 위구르 감시 시스템(Great Firewall) 지원 같은 혐의도 받았어요. 이런 논란들이 겹치면서 화웨이는 "위험한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해졌죠.

화웨이가 다시 살아난 이유는?

화웨이는 제재를 극복하고 2024년에 매출 860억 위안으로 사상 두 번째 기록을 세웠어요. 부활 비결은 뭘까요?

• 자체 기술 개발: 화웨이는 구글 대신 자체 운영체제 하모니OS를 만들었어요. 2024년 기준 10억 대 이상에서 쓰이고, 중국에서 애플 iOS를 넘어섰어요. 또, 자체 칩(7nm)을 개발해서 2023년 Mate 60 Pro 스마트폰을 출시했죠.
• 새로운 사업 확장: 화웨이는 스마트폰 사업이 타격받자 새로운 분야로 눈을 돌렸어요. 
  - 스마트카 사업: 화웨이는 자율주행 기술과 스마트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큰 성장을 이뤘어요. 예를 들어, 중국 자동차 회사 세레스(Seres)와 협력해서 만든 Aito 브랜드 차량은 2023년 판매량이 3배 이상 늘었어요. 2024년엔 스마트카 사업 매출이 128% 성장했다고 하네요.
  - 클라우드 컴퓨팅: 화웨이 클라우드 사업도 2023년 22% 성장하며 매출 553억 위안을 기록했어요.
  - 5G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 화웨이는 광산, 항만, 데이터센터 같은 산업용 5G 인프라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어요

 

• 중국 시장 공략: 중국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이 16%까지 올라 애플을 제쳤어요. 중국 소비자들이 "화웨이를 지지하자"는 분위기가 커졌죠.
• 공급망 독립: 화웨이는 1만 3천 개의 외국 부품을 중국산으로 바꿨어요. 중국 정부 지원으로 반도체 장비를 수입하고 자체 생산 능력을 키웠어요.
• 글로벌 시장 재진입: 화웨이는 서구 시장에서 밀려났지만, 중동,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같은 지역에서 5G 인프라와 스마트폰 사업을 확장했어요.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에서 Mate XT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했죠.

화웨이의 현재는?

2024년 화웨이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4,500만 대(25% 증가), AI 기술과 자율주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요. 제재를 딛고 화려하게 부활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