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첫 전기 밴 PV5, 실물로 보면 더 멋지다!

기아의 첫 전기 밴

기아는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달 열린 2025 EV 데이 행사에서 PV5를 공개했습니다.
눈에 띄는 미래적인 디자인은 작년 CES에서 선보인 컨셉트와 거의 똑같아요. 이 중형 전기 밴은 기아의 새로운 PBV(Platform Beyond Vehicle) 전략의 첫걸음이 될 모델입니다.

 

PV5는 출시 초기 승객용(Passenger), 화물용(Cargo), 섀시 캡(Chassis Cab) 세 가지 형태로 제공되지만, "전례 없는 유연성"을 자랑하며 곧 더 다양한 옵션이 나올 거예요. 첫 번째 변형 중 두 가지는 추가 화물 고정 옵션이 있는 PV5 크루(Crew)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WAV(Wheelchair-Accessible Vehicle) 버전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드롭 사이드(Drop Side), 박스 밴(Box Van), 냉동 밴(Freezer), 박스(Box), 프라임(Prime) 변형이 이어질 예정이고, 가벼운 캠핑카로 변형된 라이트 캠퍼(Light Camper)도 계획 중이에요.

 

한국에서 포착된 기아 PV5 (출처: HealerTV)

https://youtu.be/9TqfcQdYdAs?si=TPKSPmKjfkYhkpjO

 

2025년 하반기 판매를 앞두고, 한국에서 위장막 없이 PV5가 처음 목격되었어요. HealerTV의 새로운 영상 덕분에 PV5가 딜러십에 입고될 때 어떤 모습일지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PV5는 기술적이고 시대를 앞선 듯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외관 색상은 화이트와 더 어두운 그레이(또는 블랙) 두 가지가 공개되었는데, 리포터가 말했듯이 컨셉트보다 오히려 업그레이드된 느낌마저 듭니다.

 

기아는 뒤쪽 디자인이 버스처럼 보이지 않도록 둥근 형태로 다듬었고,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다목적 차량(MPV)들과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폭스바겐 ID.Buzz처럼, 기아 PV5도 미니버스 같은 느낌이에요. 크기는 길이 4,695mm, 너비 1,895mm, 높이 1,899mm로, 유럽형 ID.Buzz(길이 4,712mm, 너비 1,985mm, 높이 1,937mm)보다 약간 작습니다.

 

배터리는 51.5kWh와 71.2kWh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최대 4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해요. 급속 충전(10%에서 80%까지)은 약 30분이면 됩니다. 비교하자면, ID.Buzz는 84kWh 배터리로 최대 471km(WLTP 기준)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기아는 올해 말 한국과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2026년에는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에요. 사전 주문은 곧 시작되니 가격 정보는 계속 확인해보세요!

 

출처 : electrek